동해석유 기자회견 요점 정리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이끄는 미국 액트지오(Act-Geo)는
최근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량 분석을 발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브레우 고문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 발표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많은 논란과 의문을 남기고 있다.
아브레우 고문의 발표 내용
아브레우 고문은 이번 프로젝트의 유망성을 강조하며, 석유·가스 개발 성공률을 20%로 제시했다. 이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저류층, 덮개암, 기반암, 트랩 등 4대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 과정과 결과
액트지오는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데이터를 넘겨받아 분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액트지오는 2개의 팀을 구성해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기존에 시추가 이뤄졌으나 석유·가스 발견에 실패한 3개 유정의 데이터를 집중 분석했다. 이를 통해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매장량을 35억∼140억 배럴로 추정했다.
논란과 전문가들의 반응
아브레우 고문은 자신과 액트지오의 전문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액트지오가 세계 곳곳의 지구과학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과거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액트지오의 본사가 일반 주택 주소로 등록된 것에 대해서는 컨설팅 업체의 특성상 본사가 컨설턴트의 기반이 되는 곳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성 논란과 이에 대한 해명
액트지오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본사 주소가 일반 주택으로 검색되면서 신뢰성 및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에 직면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에 대해 미국 본사 주소지가 제 자택이 맞다면서 액트지오는 컨설팅 업체로서 컨설턴트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세계 곳곳의 지구과학 전문가, 지진파 가공 그룹, 지구화학 전문가, 저류층 모델링 전문가 등의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검증과 향후 계획
이번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석유·가스 탐사·발굴은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 성공률에 대해 맞다 틀리다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공률 20%에 대한 해석 역시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갖고 추진하느냐, 리스크를 크게 보고 포기하느냐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을 논할 문제는 아니라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석유탐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는 신창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정부 발표대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경험 많은 전문가들과 해외 유명 평가기관이 참여하는 추가 검증 과정을 거쳐 나가면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작업이 병행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트지오의 이전 프로젝트 경험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가 과거 1년 동안 미얀마 심해 평가를 수행하고 아르헨티나 국영석유회사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으며, 브라질, 볼리비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심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규모 컨설팅 업체가 대형 프로젝트 분석에 나서는 것이 이 업계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과 액트지오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 발표는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발표가 실제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며, 전문가들은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지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의 검증 과정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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