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 희망 그리고 절망
3년 전 한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던 책 [돈의 심리학] 저자이기도 한, 모건 하우절은 과거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출신 작가다. 현재 경제 매거진 '모틀리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불확실한 앞날을 어설프게 예측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대신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결코 변하지 않을 법칙 23가지를 정리한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 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천년 후에도 유효할 인간의 행동 양식이라든지 반복 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들려줍니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등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소설처럼 펼쳐지는데요.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또는 500년 후로 간다고 상상해보자.오늘날과 별반 다르지 않게 리스크에 영향을 받고 시기심에 휩싸이며 집단 소속감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목격할 것이다.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이 바로 낙관주의와 비관주의 사이에서 지혜로운 균형을 유지했던 훌륭한 사례다.
또 그들 역시 행복한 인생의 비결을 알고 싶어 하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삶에서 확실한 답을 얻고 싶어 할 것이다.인간의 변하지 않는 행동 방식이야말로 우리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는 보고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창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미래, 그리고 우리 모두의 미래 말이다.
변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다. 그것을 알면 확신을 갖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10년간 어떤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에 취해 자만한 기업의 리더는 나태함과 특권의식에 빠져 결국 경쟁에 밀려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아슬아슬한 세상,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역사를 들여다볼 때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켰을까?
그 답을 알려면 먼저 모기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모기지 시장에는 무엇이 영향을 미쳤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이전 30년간 금리가 하락한 과정을 알아야 한다.
금리 하락을 초래한 요인은 무엇일까?
그걸 이해하려면 먼저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을 알아야 한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알려면 1970년대의 통화 제도와 베트남 전쟁의 역량을 들여다봐야 한다.
베트남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거치며 미국인들이 공산주의의 공포심을 갖게 된 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짚어 올라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계속된다.
기나긴 뿌리를 생각하지 않고 각 사건을 따로 뚝 떼어놓고 보기 때문에 앞일을 예측하는 것이 어려우며 정치판이 시끄럽고 복잡해지는 것이다.과거를 보아도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세상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혼합되고 하나는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토대로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그 결과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두 가지를 늘 기억하려 애쓴다.
하나는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토대로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세상의 모든 사건은 나름의 호소 결과를 낳고, 이는 또다시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다른 하나는 열린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점이다.
즉 현재 상황을 뛰어넘어 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내일이 되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작은 우연 때문에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돈과 마찬가지로 사건도 복리 효과를 낸다.언제나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리스크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므로 아무도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20년대, 1990년대 말 2천년대 초의 호황 이후 경기 침체가 찾아온 것은 당연해 보인다.시장이 과열될수록 버블은 더 세게 터진다는 법칙을 감안한다면 대공항은 당연히 예상됐어야 했다.
가장 큰 뉴스, 가장 큰 리스크, 가장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사건은 늘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다. 심리학자 데니얼 카너머는 말했다. 우리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자신이 믿는 모든 것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한다.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다. 고통을 피해갈 쉬운 해결책이나 지름길부터 찾기보다는 필요한 때에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 말이다.우리는 빠르고 쉬운 길을 혹하기 쉽다. 고생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런 길은 거의 없다.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힘든 길이 옳은 길입니다. 모든 직업에는 싫은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직업의 일부다. 사실 모든 것의 일부다.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과 지름길을 찾는 것의 위험성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성장은 오래 걸립니다. 이 사실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요구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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